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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김지석 박한별 사랑고백, 불편했던 무리수 홍보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서 무리수 박한별을 향한 무리수 사랑고백을 한 김지석 - 출처 : 인터넷 갈무리>

 

이토록 무리수를 가진 영화 홍보가 또 있을까요? 배우 김지석이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서 최근 화제가 되었던 지현우의 유인나를 행한 공개 사랑고백을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제작보고회 인터뷰 중에 박한별을 좋아한다는 깜짝 발언을 한 것이죠. 하지만 이는 곧 지현우의 공개고백을 패러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심을 담아 고백한 지현우를 웃음거리로 만든 무리수 사랑고백

 

하지만 김지석의 이같은 행동은 영화홍보에는 안성맞춤이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김지석이라는 배우의 격을 낮춘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동료 배우인 지현우의 사랑고백을 우습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죠. 지현우와 유인나의 상황이 아직 공개적으로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같은 패러디는 지현우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고 여겨집니다.

 

박한별 또한 '멘붕올 뻔 했다'는 말로 나름 재치있게 넘어가긴 했지만 다분히 지현우의 공개 사랑고백 사건을 신경써 답변한 말이었죠. 현장 분위기는 당연히 사람들의 웃음으로 가득찼지만 이 것을 지켜본 대중들과 당사자인 지현우와 유인나는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던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박한별과 김지석 - 출처 : 인터넷 갈무리>

 

악의는 없었겠지만 경솔했던 패러디 사랑고백

 

물론 김지석이 동료 배우에게 수치심을 주고자 일부러 이 같은 행위를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딱딱할 수 있는 현장분위기를 부드럽고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서 했던 말이었겠죠.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얽혀있는 일을 패러디 했다는 점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불편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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