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YES24블로그축제][영화리뷰] <파주> - 그건 사랑이었을까? 밤안개가 자욱한 바닷가의 부두를 거닐어 본적이 있는가? 그곳을 거닐다 보면 혼자여도 혼자가 아니며 함께여도 함께가 아닌 묘한 기분이 든다.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아니면 위화감이라고 해야할까? 여기 그런 뿌옇게 안개낀 밤을 평생동안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영화 속의 두 사람 얘기다. 뿌연 안개속을 해쳐가며 은모(서우)가 3년만에 파주에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화 는 인물들간의 사랑을 미스터리하게 풀어가는 영화다. 인도여행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고향에 돌아온 은모는 친구 미애(김예리)가 있는 철거촌에서 신세를 지게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형부인 중식(이선균)을 만나게 되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언니와 관련된 소문을 듣는다. 한편, 학생운동을 하던 중식(이선균)은 8년전부터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