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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정글의 법칙2 김병만, 분노할 만 했던 시베리아의 환경과 제작진의 안일함!

 

<정글의 법칙의 족장 김병만 - 출처 : SBS 정글의 법칙2>

 

정글의 법칙 시작 때부터 늘 한결같은 최고의 리더의 모습으로 부족원들을 이끌어왔던 김병만. 아프리카와 아마존의 정글과 무인도에서의 적응도 늘 완벽하게 해오며 힘들다는 말은 했어도 절망하진 않았던 김병만. 그런 그가 처음으로 분노와 절망이 섞인 마음 속 말을 토해냈다. 바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말이다.

 

 

<쥐를 잡는 이태곤의 모습 - 출처 : SBS 정글의 법칙2>

 

 

시작부터 그랬다. 정말 생명이 전혀 살 것 같지 않은 시베리아 툰드라 벌판에서 김병만 일행에게 닥친 것은 매서운 추위와 지지않는 태양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괴로움을 선사하는 백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던 김병만 족.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끝없이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해도 너무 한 시베리아의 환경은 생각보다 더 김병만 족을 힘들게 했다.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 쥐를 잡으러 다니고 낚시는 생각보다 더 잘 안되며 새를 잡으려 해도 그마저도 마땅치 않은 그들의 도전은 애처롭기 까지 했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멤버들은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띄며 서로를 의지했지만 그런 그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닥쳤다. 바로 광희의 부상이었다.

 

 

 

<고통을 호소하는 광희 - 출처 : SBS 정글의 법칙2>

 

 

광희는 의지를 새롭게 다지며 시베리아 환경에 적응하려고 했다. 하지만 불의의 발목부상은 그를 힘들게 했다.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였지만 혹독한 환경 때문에 더 나빠질 수도 있어 일단은 팀원들을 뒤로 하고 제작진들이 있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광희. 큰 형 김병만의 등에 엎혀 가는 그의 모습에 항상 밝게 웃던 광희의 모습은 없었다. 그저 형들에게 미안해하고 자신에게 화가나는 한 남자의 모습이 있을 뿐.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었다. 늘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가며 부족원들을 다독이던 족장 김병만이 분노한 것 말이다. 그는 제작진에게 성토했다. 특수부대원들도 이런 환경에서는 생존하기 힘들다며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자신들과 함께 생존에 도전한 제작진에게 원망을 했다. 정말 너무도 힘든 환경이었기에 그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시베리아는 혹독했다. 정글의 법칙 컨셉이 아무것도 없는 정글에서의 생존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정글의 법칙2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아무리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예능이기는 하지만 최고한의 준비와 생존도구는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김병만 족이 앞으로 잘 해쳐나가긴 하겠지만 분명 제작진의 준비가 아쉬운 부분이었다.

 

 

과연 앞으로 김병만 족은 어떻게 이 위기를 해쳐나갈까?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를 모으는 정글의 법칙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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