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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임시완, 스탠바이로 대세 굳히기 들어가나!?

 

<MBC 새 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 중인 임시완의 모습>

 

정말 몰랐습니다. 그가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줄은 말이죠.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어린시절로 출연하며 '저 연기자는 누구냐'라는 궁금증도 잠시, 그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라는 사실은 더 놀라웠죠. 첫 정극 연기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수출신'이라는 단어가 무색했죠. 그런 그가 불가 몇 개월 사이에 세 번째 작품에 도전합니다. 이번에는 시트콤으로 말이죠.

 

 

<MBC 새 시트콤 스탠바이>

 

임시완, 스탠바이로 대세 굳히기 들어가나!?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신인이 바로 임시완이죠. 김수현의 경우 이미 '드림하이'로 전초전을 치뤘기에 해품달 최대 수혜자 중 한명은 임시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목하는 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죠. 해품달에 이어 '적도의 남자'에서도 이준혁의 어린 시적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가수 출신 연기자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는 연기력 논란 자체를 존재하지 않게 해버렸습니다. 비록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비중은 아니였지만 정극 연기를 두 차례나 훌륭히 소화했기 때문에 그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상황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결정을 한 것은 다소 의외이기도 합니다. 요즘의 인기라면 좀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미니시리즈 주인공 역할도 욕심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시트콤 출연이었습니다. 한 번에 더 큰 인기를 얻기 보다는 차근차근히 스탭을 밟아가려는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경우 조금만 인정을 받게 되면 미니시리즈의 주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시완은 그보다는 상대적으로 호흡을 한 타임 쉬어갈 수 있는 시트콤을 선택한 것입니다(물론 스탠바이에서도 임시완은 주연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완이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있든, 한 호흡 쉬어가려는 것이든, 혹은 정말 전략적 선택이든지에 상관없이 만약 하이킥3에 이은 시트콤 스탠바이가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임시완은 그 중심에 있을 것이고 톱스타의 길에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는 것이죠. 과연 임시완은 어디까지 커갈 수 있을까요? 그의 연기자로서의 행보가 점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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