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이야기

재방송도 격이 다른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Decapino 2012. 3. 3. 21:45

             <결방이긴 했지만 3.1절을 맞이하여 독도의 의미를 다시 짚었던 '스피드 특집'을 방영한 무한도전>

역시 무한도전이라 할까요? 재방송도 무한도전은 달랐습니다. 다양한 장치와 추리를 통해 독도의 의미를 되짚었던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편을 3월3일 토요일 저녁에 방송시킨 것이죠. 웃음과 함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었다는 호평을 받았던 스피드 특집. 재방송이라고 해서 아무거나 방송을 내보내진 않았던 무한도전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의 한 장면 - 출처 : 방송화면 캡쳐>


'레전드'로 남았던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은 작년에 방송되었던 것으로 멤버들이 미니버스에 탑승하여 주어진 미션을 하나 하나 수행하며 차에 장치된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방송 초반에는 그저 단순한 추격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범상치 않았던 문제 내용과 결과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일본이 자기네 땅이 우기는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마지막에 폭탄해체에 실패한 후 검은색 차량에서 '기부천사'이자 독도지킴이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면서 끝이 나기도 했습니다(때문에 스피드 특집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겠죠).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제작진의 뛰어난 구성에 감탄하는 동시에 우리가 가진 역사의 의미, 그리고 소홀했던 독도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은 재방송도 무한도전 답게

비록 파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던 결방이긴 하지만 연이은 재방송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기나긴 기다림입니다. 하지만 3.1절을 맞이하여 새로운 방송을 내보낼 순 없어도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던 독도와 관련된 방송을 내보낸 것은 무한도전 제작진의 센스라 할 수 있겠죠.

이제 남은 것은 파업이 잘 해결되어 어서 빨리 무한도전 멤버들의 열정과 도전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느끼는 것 뿐입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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