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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의 이야기

XBOX 360 Kinect를 통한 Lifestyle 체험영상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속에 15일(미국에서는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는 'XBOX 360 Kinect'(이하 키넥트)의 시연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프로젝트 Natal'로 명명되어졌던 일명'컨트롤러 없는 게임기'인 키넥트는 게임기에 장착된 3개의 카메라 센서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감지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의 영상은 키넥트를 체험하는 한 가정의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컨트롤러 없이 센서에 감지되는 움직임을 통해 내가 뛰면 게임 속 케릭터도 뛰고, 내가 춤추면 게임속 케릭터도 같이 춤추는 등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참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 반면에 우리나라와 같이 아파트가 많은 곳에서는 사용에 제약이 따를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도 조금은 들기도 하지만(흔히 하는 말로 "밑에 집에서 올라온다!" 라는 말 처럼요.^^) 이 모션센서를 적극 활용한 훌륭한 컨텐츠만 있다면 이만한 친목도모용 게임기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과거 닌텐도 Wii가 처음 나왔을 때 들었던 기대감과 재미 때문인지 획기적으로 놀라운 게임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추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기기에 애플을 예로 드는 것이 좀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디지털디바이스가 가진 성능이 얼마나 대단하냐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용자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냐는 것에 최적화가 되어진 컨텐츠가 더 중요한 것인 만큼, 키넥트의 모션센서를 100% 이상으로 활용한 킬러컨텐츠가 꾸준히 나올 수 있다면 키넥트의 밝은 미래 또한 조심히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과거는 제믹스부터해서 패밀리,수퍼패밀리,네오지오,세턴,플스,플스2 까지 섭렵한 나름 콘솔매니아였지만 지금은 한발짝 떨어진 곳에서 '언제 한번 다시 콘솔게임하지?'라는 생각에 장기간 빠져있는 필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