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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MC몽 녹내장 고백, 왜 하필 지금!?




병역비리와 관련하여 재판을 받아오던 MC몽. 그가 오늘(19일)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한 후 밝힌 최후 변론에서 본인의 아버지가 시각장애인이며 본인 또한 녹내장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네티즌들은 치아문제도 있었고 녹내장도 앓고 있었다면 왜 좀 더 빨리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며 또한 그 사유는 왜 병역면제와 관련해서 언급되지 않았는지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내장이란 무엇이고 MC몽은 왜 치료를 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녹내장이라는 질환은 무엇일까요?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시력감소는 물론 두통, 구토, 충혈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특히 만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서서히 시신경이 파괴되기 때문에 본인이 심각하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나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한다면 병의 말기에는 급기야 시력이 완전히 상실될 수도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남는 의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 MC몽은 최후 변론자리에서 본인이 아둔해서 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었다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치료하지 않고 있다는 뜻인지 병역면제를 받았을 당시에도 녹내장을 앓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녹내장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그는 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었다 라고 했을까요? 고의 발치 혐의의 경우에도 '일부러 이 상태가 더 나빠질 때까지 방치했다'라는 말도 있는 만큼 녹내장을 방치했다는 그의 발언이 쉽게 이해되진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지금?

그렇다면 MC몽은 왜 하필 지금 본인의 녹내장을 언급했을까요? 그는 11월16일에 최종곤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음악생활을 비롯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듯한 말을 오늘(19일) 하였지요. 단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예계은퇴나 봉사활동, 편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라는 등의 말은 사실 예상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그런데 녹내장을 앓고 있었다는 말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지요.


지금 이 시점의 녹내장 언급은 대중들에게 여러가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불쌍하다', '왜 일찍 말하지 않았냐', '동정심을 얻기 위해 괜히 하는 말이 아니냐',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다'등등 말이죠. 과연 MC몽은 녹내장 발언을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었을까요? 아니면 그저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함있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가지로 의문이 남는 MC몽의 한 마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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