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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1박2일 시즌2와 K팝스타 생방송 대결, 모두가 승자!?


<동시간대 일요예능의 라이벌, 1박2일 시즌2와 K팝스타 생방송! - 출처 : 방송화면 캡쳐>

여기 새 시작을 알리는 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나는 눈물의 시즌1종료 후 새로운 멤버들(차태현, 김승우, 주원, 성시경)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나는 '1박2일 시즌2'. 또 하나는 수 많은 화제를 남겼던 참가자 10명과 함께 시청자들과 직접적인 호흡을 하려하는 'K팝스타 생방송'입니다.


기대와 우려를 모두 가진 두 프로그램

두 프로그램은 기대와 우려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박2일 시즌2는 과연 시즌1 보였던 웃음과 감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K팝스타 생방송은 과연 녹화방송에서 보였던 참가자들의 실력이 생방송에서도 그 빛을 발하며 더 많은 폭발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입니다.

<새로운 멤버들로 새 활력을 얻은 1박2일 시즌2의 한 장면 - 출처 : 방송화면 캡쳐>


일단 첫 방송을 지켜보며 비교해본 결과, 일단은 기대를 어느정도 만족시켜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박2일 시즌2는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들과의 호흡이 100%는 아니여도 평소 가진 친분, 각자 가진 예능감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듯해 보였기 때문이죠. 특히 '예능 블루칩'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차태현의 활약은 역시나 발군이었습니다.(무한도전 팬들에게 '레전드'라 불렸던 '알레스카 특집'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차태현이죠). 다만 아직은 확실한 웃음폭탄을 장착하지 못했다는 점은 풀어야할 문제일 듯 하네요.

<노래에 대한 점수를 발표하는 세 심사위원 들의 모습 - 출처 : 방송화면 캡쳐>


K팝스타 생방송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SM.JYP,YG라는 최고의 기획사들이 참여했다는 프리미엄을 제대로 프로그램에 적용시키며 그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실력이 거품이 아님을 생방송 무대를 통해 증명시킨 것이죠. 하지만 너무나 편안한 진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이 아직은 조금 부족한 점이 아쉬운 듯 합니다. 


이제는 그 다음을 준비할 때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아무리 시작이 반이라고 한들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용두사미라는 말처럼 끝으로 갈 수록 힘이 떨어진다면 결국 외면받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매체와 달라진 환경을 통해 언제라도 흥미없는 프로그램을 떠나 새로운 것을 향해 관심을 옮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시작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노력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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