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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탑기코2 람보르기니, 남자의 심장을 울리다!

 

 

남자의 로망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여러가지 단어가 스쳐가고 있겠지만 역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슈퍼카 입니다. 그 중에서도 섹시하기 그지 없는 람보르기니의 'ㄹ'만 들어도 수 많은 남자들은 흥분하기 마련이죠. 본격 자동차 버라이어티 쇼 <탑기어 코리아 시즌2>(이하 탑기코2)에서는 20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등장하여 수 많은 남자들의 심장을 울렸습니다.


섹시함 그 자체인 머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예고편에서 흐른 노래는 미국의 세계적인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런어웨이'(Runaway). 9분이 넘는 대곡으로 힙합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곡입니다. 이 노래의 전주에 맞춰 등장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라인은 보는 순간 전율이 이는 것이었죠.

그리고 드디어 20일 방송에 등장한 새로운 황소, 아벤타도르. 700마력, 350Km/h의 최고속도, 1575Kg의 무게, 300Km/h까지 24초밖에 걸리지 않는 엄청난 가속력은 그야말로 괴물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세워두고 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찍었을 때 그 모습이 순간적으로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죠.

게다가 이전 모델인 무르시엘라고와 비교했을 때 단순히 속도적인 측면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F1 머신에 적용되는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람보르기니 답지 않은 부드러운 코너링을 구현한 모습이었습니다. 단지 멋만 아는 슈퍼카일 뿐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슈퍼카로 재탄생한 것이죠.

 

 

 

 

남자의 로망, 절대로 꺼질 수 없는 욕망의 상징 람보르기니

아쉽게도 자동차별 기록 테스트를 하는 스티그가 직접 아벤타도르를 몰고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던 <탑기코2>. 과연 기록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긴 했지만 중요한 것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TV 속에서나마 그 섹시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문이 위로 열릴 때 녹화장에 모인 사람들이 지른 탄성을 집에서 그저 지켜보는 것 뿐인데도 함께 질러버리고 말 정도였죠.

물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비현실적인 자동차입니다. 구매를 한다하더라도 엄청난 보험료와 유지비를 감당하기조차 벅찬 자동차죠. 게다가 환경을 생각한다면 더욱더 지양해야할 자동차입니다. 하지만. MC인 연정훈이 '필요악'이라는 말을 했던 것 처럼 람보르기니의 그 섹시한 바디를 손으로 만지고 그 차체와 함께 달리는 상상, 남자라면 한 번쯤 해볼 수 있을 야릇한 꿈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