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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진실게임으로 가버린 양승은 '신의 계시' 논란

 

<양승은 아나운서>

100일 넘게 진행되고 있는 MBC노조 파업. 하지만 최근 양승은, 최대현, 배현진 아나운서가 각각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이들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파업에 참가했던 아나운서들은 공개적으로 SNS를 통해 3명의 아나운서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죠.

 

 

 

'신의 계시'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양승은 아나운서

 

그 중 가장 먼저 논란이 되었던 양승은 아나운서. 그녀는 파업에서 복귀한 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 오르며 '보은인사'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가 노조 탈퇴의 이유로 '신의 계시'를 들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양승은 아나운서는 1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조 탈퇴서에 종교적인 이유를 언급한 적이 없다. 또 동료들에게 이야기 할 때도 '신의 계시'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는 말로 해당 소문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의 계시'발언을 들었다는 강재형 아나운서, 시작된 진실게임

 

하지만 곧 바로 이에 반박하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MBC 강재형 아나운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승은 아나운서의 인터뷰에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그는 이 글에서 양승은 아나운서가 분명히 노조 탈퇴 뜻을 밝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비전과 주님의 답을 이유로 언급하며 떠난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이 글의 끝에서 "사살이 자칫 왜곡될까 싶어 되짚는다."며 다시 한 번 양승은 아나운서의 인터뷰가 거짓임을 강조했습니다. 애초에 다소 황당한 노조탈퇴 사유로 알려진 '신의 계시'논란이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의 시작은 MBC노조가 파업을 하고 있는 원인인 김재철 사장입니다. 여러가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강경한 자세를 보이며 사장 자리를 이어나가는 것을 굽히지 않고 있는 김재철 사장. 그는 과연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직원들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서 어서 벗어나 하루 빨리 MBC가 정상화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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