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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앨범리뷰(국내)

존박의 반가운 컴백! 그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

 


22일 0시. 빅뱅의 컴백으로 들뜬 시각. 음원차트는 순식간에 빅뱅의 신곡 'BLUE"가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는 1위 등극. 당연하다는 듯한 1위였지만 멤버들의 사연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슬로우 템포의 힙합 곡이였죠. 하지만. 빅뱅과 동시에 컴백한 남자, 아니 데뷔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슈퍼스타K 시즌2>의 준우승자 존박입니다.


존박의 데뷔앨범인 [Knock]는 그 참여진이 화려합니다. 멘토라 할 수 있는 김동률은 물론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 가수 나원주의 참여는 앨범의 깊이를 더하지요. 무엇보다도 이 앨범이 놀라웠던 점은 존박 특유의 톤을 살린 노래가 타이틀 곡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작 가성을 살린 노래인 'Fallling'이 타이틀 곡이라는 점입니다. 영국 작곡가 Andy Platts의 곡에 존박이 가사를 잎인 이 곡은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사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인데요 가성이 사비를 장식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존박 특유의 담백한 보컬이 귀를 만족시키는 곡이지요.

                                                 <벅스 뮤직의 실시간 차트 캡쳐>


존박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


한 음원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보이듯이 존박의 이번 데뷔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빅뱅만 아니였다면 1위도 가능했던 반응이지요. 무엇보다도 오디션 스타 중 상당히 늦은 편인 음반데뷔였지만 그 만큼 철저했던 준비가 돋보인 듯 합니다. 오디션의 후광보다는 아티스트로서의 만족을 추구한 듯 보이네요.


그의 이번 앨범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라는 점입니다. 숱한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오디션이 끝나기가 무섭게 앨범들을 발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이었다'라고 할만한 가수는 허각, 장재인, 서인국, 김보경 등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존박은 오디션의 후광을 의도적으로 줄여가며 조금 늦었다면 늦었을 데뷔를 했습니다. '이슈'보다는 '음악'을 택한 존박이 성공적인 활동을 이루어낸다면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부담감도 덜 수 있고 또한 대중들도 보다 질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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