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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유세윤의 UV, 아이돌의 연애자유보장을 촉구하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은 UV멤버 유세윤의 모습>



(이 글을 진지하게 읽든 농담으로 읽든 그것은 읽는 분의 마음입니다^^)

잠잠하던 '차세대 슈퍼스타' UV가 또 일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음악이 아닙니다. 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보장받는 '인권'에 관한 일입니다. 그것도 자신들이 한 때 몸담기도 했던 아이돌 가수 후배들의 인권과 관련된 내용이라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UV의 모습>


어찌 사랑을 통제하려 하는가! UV의 분노와 애정!

이 들은 지난 27일 오후 4시경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였는데 이는 '대한민국 아이돌 연애자유법 제정을 위한 법안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칫 장난으로 보일 수 있는 민원일 수도 있겠지만 UV가 가진 뜻은 결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UV는 2009년 한 아이돌 가수가 방송에 나와 소속사에서 연애를 금지하는 구두계약 내용이 있다는 말을 한 것을 예로 들며 "예술을 한다는 것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인데 사랑을 통제하면 진정한 예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은 아이돌의 사랑과 연애에 대해 선배가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하네요. 



이들의 후배사랑에 눈물이 앞을 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국내 아이돌가수들을 보면 자유롭게 대중앞에서 연애하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창 사랑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키워나가야 할 때 그것이 강제로 통제된다는 것은 안타까운일이죠. 이러한 때,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바쁜 와중에 자신들이 잠시 몸담기도 했던 아이돌 후배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UV였습니다. 물론 이 날 이들의 행동은 이들이 출연중인 프로그램 'UV 신드롬'의 한 장면이기도 했지만 제 생각에 이 것은 그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닌 철저히 UV본인들 의지의 표현이라 여겨집니다. 


<문광부 건물 앞의 UV의 두 멤버, 유세윤과 뮤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UV!

지금까지 UV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 <집행유애>와 같은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우리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신비주의에서 탈피하여 '홈쇼핑 홍보'나 'UV신드롬'을 통해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리고 27일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UV가 단순히 음악만 하는 가수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공인으로써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UV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앞에 나타날까요? 그들의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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