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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대중음악 이슈(국외)

와이클리프 진, 아이티 대통령 출마 좌절되나?



세계최초의 '힙합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던 미국 힙합가수 와이클리프진(와이클리프 쟝)이 아이티 대통령 공식후보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 이유는 배우 숀펜이 지적하기도 했던 실제 거주문제였는데요 아이티 대통령 선거규정에 따르면 와이클리프 진의 경우 '5년이상 아이티 실거주자'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후보등록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와이클리프 진이 태어난 곳이 아이티인 것은 맞지만 실제로 자라고 살아왔던 곳은 미국이기 때문에 아이티 선거위원회(?)의 입장은 규정에 따른 공정한 심사로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와이클리프 진의 반응은 언론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이티의 발전을 위해 순순히 인정했다는 보도와 선거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었죠.


<와이클리프 진의 트위터 캡쳐>

사실 와이클리프 진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았으며 곧 바로 쉽게 납득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호사를 통해 이 결정에 어필을 할 것이며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말하고 있기도 하네요. 과연 어떻게 결론내려질지 무척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 와이클리프 진의 후보등록을 해줘서는 안된다는 것이긴 하지만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는 만큼 반전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과연 와이클리프 진은 대통령 후보로 등록될 수 있을까요? 지진으로 황폐해진 아이티의 미래가 달려있는 일이기에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와이클리프 진이 하는 일이기에 흥미롭기도 하네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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