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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관련 이슈

배두나는 '월드스타' 비를 능가할 수 있을까?

<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이 확정된 배두나 : 출처 - 배두나 홈페이지>



추석 연휴기간 영화계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려왔죠. 바로 배우 배두나가 워쇼스키 형제와 톰 티그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헐리우드 대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이 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는 이 영화는 배두나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스타들인 톰크루즈, 할베리, 휴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이 캐스팅된 월드프로젝트지요. 배두나는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될 분량의 주인공 격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비의 '스피드 레이서'가 떠오르는 배두나의 캐스팅

이번 배두나의 캐스팅 소식은 과거 떠들썩하게 한국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비(정지훈)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출연이 떠오릅니다. 당시에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한 작품에 비가 중요한 역할로 캐스팅 되었다고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비록 영화는 생각보다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비는 그 나름대로는 영화 속에서 맡은바 역할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물론 그의 출연분량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 후 비는 워쇼스키 형제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닌자 어쌔신'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MTV에서 주최하는 영화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죠. 아직까지도 비의 '월드스타'로서의 영향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지만 어쨌든 헐리우드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서 입성한 것 만은 사실입니다.



과연 배두나는 어떨까?

배두나는 과연 워쇼스키 형제의 지원에 힘입어 단독 주연 영화까지 촬영했던 비처럼 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히려 비보다 '공기인형', '괴물'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세계 영화인들 사이에서 얼굴과 실력을 익힌 그녀이기에 이번 기회로 인해 더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듯 하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그녀의 이름을 보다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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