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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박봄 욕조 사진, 최악의 시점에 터지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개되었다는 2NE1멤버 박봄의 욕조사진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요즘 가장 뜨거운 국내 연예기획사는 어디일까요? 생각하는 방향과 의미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마 YG Entertainment일 것입니다. 대성의 교통사고에 이은 지드래곤의 마약사건은 그야말로 빅뱅은 물론 YG라는 기획사에 치명타가 되었지요. 특히 지드래곤과 관련된 사건은 단순히 수익적 문제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로서 투자를 받고 회사를 키우길 바라는 전략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거기서 조금 멈추는가 했었지만 한 사이트에 공개되어 일파만파 퍼지게된 YG의 소속가수들이 참여한 한 파티의 사진들은 대중들에게 여러 논란을 갖게 만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그 사진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 선정적으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소같았으면 그 논란의 수위가 낮았겠지만 지드래곤의 마약사건 이후에 바로 공개된 사진이라 그 수위가 높았던 것이죠.


<인터넷을 달구었던 YG파티사진>


물론 파티를 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그 사진들이 크게 퇴폐적이거나 선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스킨쉽이 있는 사진들이 섞여있고 담배와 술을 하는 모습이 단긴 사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강도가 세다는 생각까지는 들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사진의 색감이나 술을 마시며 찍은 사진이라는 특성상 '마약'이 언급되던 시기에 노출된 사진들이기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볼 수는 없었던 사진들이기도 했습니다. 즉, 사실이든 아니든 논란의 단초가 되기에는 충분했던 것이죠.



이와 같이 YG소속가수들은 현재 평소같았으면 큰 논란 없이 넘어갈 행동들도 지금 시점에 공개가 될 경우 더 큰 여론의 질타나 혹은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박봄의 욕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이고 과연 누가 공개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개된 시기가 너무나도 좋지 않네요. 물론 단순히 예쁘다고 생각하고 볼 수도 있는 사진이지만 그 시기가 분명 좋지 않습니다. 사진의 의도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소모적인 쓸때없는 논란이 일어나기 좋다는 것이죠.



물론 사진을 찍은 박봄이 잘못했다는 크게 잘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광고사진인지 화보사진인지도 아직은 알 수가 없고 설사 개인이 찍은 사진이라하여도 요즘처럼 노출이 심한 여자 연예인들의 사진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비교해본다면 심하게 선정적이라고 볼 수도 없지요.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기와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올렸고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너무 큰 논란으로 인해 팬들은 물론이고 당사자, 그리고 혹은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를 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