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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라디오스타 이세창, 미워할 수 없는 느끼남의 예능습격!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세창>

90년대 대표적인 조각미남이었지만 뛰어난 외모와는 다르게 마땅한 대표작이 없었던 이세창. 연기자로서보다는 카레이서로서 더 인정받았던 이세창은 최근 MBC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안방의 감초로 다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충무로 스타 최성원 역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그가 지난 9일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라디오스타>에 나와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잘생겨서 손해를 봤다는 이세창, 그의 솔직한 매력

 

KBS드라마<딸부잣집>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이세창. 곧바로 처음이자 마지막인 1집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하기도 했던 그는 본인 말처럼 '너무 잘생겨서' 손해를 본 배우이기도 합니다. 너무 선이 강한 얼굴 때문에 맡는 배역에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게다가 과장된 얼굴 표정이 더 자연스럽다는 이세창이기 때문에 진지한 정극에서는 더 빛을 발하기 힘들었던 상황. 간혹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확실한 이미지로 각인되기 힘들었던 이세창은 <빛과 그림자>의 느끼남 최성원으로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등장한 예능프로인 <라디오 스타>. 익스트림스포츠 매니아 답게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겪은 죽을 뻔한 일, 1집 앨범과 관련된 일을 들려주며 펼친 느끼한 춤사위, 부부싸움 후 찬물에 들어가 시위했던 일, 지금의 부인과 드라마 촬영 중 만났던 일 등을 특유의 느끼함과 순수한 매력으로 재밌게 풀어갔습니다. 특히 숨길 수 없는 솔직함이 MC들과 게스트를 웃음에 쓰러지게 만들었죠.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느끼남!

 

이세창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부인과의 성격차이로 있었던 부부싸움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철없는 남편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도 부부싸움 후 찬물에 들어가서 죽으려고 했다는 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이야기와 표현들이 김구라와 동갑인 나이에 비하면 조금은 철없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구라가 직접 말했던 것 처럼 이세창의 매력은 순수함이었죠. 드라마에서 밉상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최성원처럼 현실의 이세창도 철없어 보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잘 생긴 느끼남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확실하게 본인의 색깔을 배우인생에서 찾은 만큼 보다 더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펼치기를 바랍니다. 느끼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강렬한 악역, 멋지지 않을까요?

 

*이 글은 오마이뉴스의 오마이스타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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