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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단비>는 끝났지만 우리들이 '단비'를 내리자!



일밤에서 방송되던 '공익' 예능프로그램 <단비>가 결국 시청률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다음달 8월, 9개월간의 방송을 마치고 종영된다고 합니다. 종영이유는 제작비를 지원하던 주 협찬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더이상 프로그램 제작이 불가능 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협찬사를 구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10%가 넘지 못하는 시청률 때문에 나서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그간 지구촌 곳곳의 오지를 돌아다니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단비>. 특히 생각보다 이른 종영이 아쉬운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잃어버렸다는 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깨끗한 물'을 필요로하는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우물시추기가 물을 펑 하고 끌어올리는 순간, 사람들이 흘리던 눈물과 그 어떤 순간보다 밝게 웃던 표정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밤의 <단비>는 이렇게 끝났지만 아직도 전 세계의 깨끗한 물을 원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아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소개할 것은 우리 한국의 한 네티즌으로 인해 시작된 <웰던 프로젝트> 입니다. 



<웰던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한 네티즌(http://welldonep.tistory.com/) 에 의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젊은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돈을 모아 물이 필요한 곳에 식수펌프를 놓아주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엽서판매를 통해 식수펌프를 놓아주기위한 돈을 모았지만 그 이후로는 <웰던 포스터 캠페인>을 비롯한 여러가지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를 유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딴지일보의 '아름다운 프로젝트<웰던 프로젝트>기사내용 참조')


<월드쉐어의 물부족국가 지원 캠페인>


방금 소개했던 <웰던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물'을 원하는 세계 오지의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위에 사진을 예로든 사회단체를 통한 기부입니다. 제가 예로 든 것은 '한국사랑밭회'가 설립한 '월드쉐어'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입니다. (http://www.worldshare.or.kr) 이 들 외에도 여러단체가 현재 이러한 사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 우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던 <단비>는 이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진정한 우리들의 '단비'가 멈추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들 스스로가 물이 필요한 곳에 단비를 내려주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물론 바로 우리 옆에 있을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함께 꾸준히 이루어져야겠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 먼저 나부터 생각이 변하고 행동한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가 증명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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