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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2000회 트위터 감사인사, 우리가 더 감사하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오늘 새벽 트위터에 2,000회를 맞이하는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청취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겼습니다. 2003년 10월부터 진행하여 어느덧 약 7년간 수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해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김미화씨가 라디오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가졌지만 보란듯이 국내 최고의 라디오시사프로그램 중 하나로 프로그램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그녀. 김미화.




사실 오늘로 2,000회를 맞이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방송 초기에는 '개그우먼이 무슨 시사냐' 하면서 무조건 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정권이 바뀐 이후에는 한 때 진행자 교체설이나 프로그램 폐지설이 나돌기도했고 최근에는 이른바 '김미화 KBS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인해 KBS로부터 고소를 당해 그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 하차가 이루어질 지도 모를 일입니다(절대로 그런일이 벌어지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또 '블랙리스트'사건이 일어나기 얼마전에는 경찰이 라디오 스튜디오에 무단 진입하여 채수창 전 강북경찰서장과의 인터뷰내용을 사전에 검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MBC를 통해 알려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유독 최근 2년사이에 많았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취자들의 변한없는 사랑으로 매일저녁 6시부터 8시까지를 책임지고 있는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이렇듯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역시 진행자인 김미화씨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지식 없이는 난데없이 툭 튀어나오는 어려운 시사용어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에게 김미화씨는 같은 눈높이에서 모두와 함께 해왔습니다. 똑똑한 척, 고상한 척 없이 본인이 모르는 어려운 내용이면 직접적으로 질문을 하기도하고 혹은 사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말하기도 하면서 청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루어냈던 김미화.




김미화씨는 우리에게 열심히 들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자신에게는 토닥토닥 작은 칭찬을 주었구요. 하지만 김미화씨는 이보다 더 큰 감사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쉽지만은 않은 시사를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교감했으며 최근에는 큰 용기가 없으면 하지 못했을 결정과 말을 국민 앞에서 떳떳하게 했던 김미화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 3,000회, 4,000회, 10,000회 이상가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용기있는 그 모습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미화 화이팅! 우리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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