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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김미화의 따뜻한 손길, 강호동은 행복한 사람이다




강호동씨가 잠정은퇴를 발표하고 1박2일이 방송되던 첫 날, 개그계의 대모 김미화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후배 강호동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냈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실수한 후배를 감싸주겠다는 내용의 글이였지요.


<본인의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린 김미화 - 출처 : 김미화 트위터>



이 글이 올라온 후 여러가지 반응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김미화씨의 후배사랑을 칭찬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물론 아직 강호동씨가 세금을 덜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으며 과연 그가 정말 몰랐는지, 고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를 마음으로 다독여주는 김미화씨의 모습은 진정한 선배의 모습 그대로인 것이지요. 물론 잘못이 있으면 혼내는 것이 선배의 몫이기도 하지만 용서의 미덕을 보여주는 것 또한 바람직한 선배의 몫인 듯 합니다.



이미 강호동씨의 이번 기자회견과 잠정 은퇴와 관련해서 여러 연예인들은과 방송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떠남을 아쉬워하는 말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여 많은 부를 축적했기에 이번 세금관련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어 그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곁에서 10여년간 큰 웃음을 준 그의 존재를 막상 갑자기 지우려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람 마음이겠지요.



분명 강호동씨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것이 고의든 아니든 분명한 잘못이며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고쳐나가고 벌을 받을 것이 있다면 받아야겠지요. 하지만.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국민MC 강호동'을 쉽게 떠나보내려 하지 않고 그의 호탕한 웃음을 원하기에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는 분명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번 일을 반성하여 다시 방송에 나설 때는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바라며 비록 잘못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바로 인정하고 그 무엇보다도 어려운 결정을 한 그 모습 만은 정치인들이나 기업가들이 본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정 반성하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야할 사람들은 아직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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