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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결국 막장으로 가는 슈스케3 예리밴드 논란!


<슈스케3 방송화면 캡쳐>


결국 막장으로 흘러가는 걸까요? 모든 오디션 가수 지망생들이 꿈꾸는 슈퍼스타K3 Top 10에 들어 합숙생활을 하던 예리밴드가 무단이탈을 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이에 대해 예리밴드 측이 자신들이 숙소를 이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제작진들의 악의적인 편집방식으로 인해 자신들의 음악인생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Mnet측은 무편집 영상을 공개하며 제작진들의 편집에 절대 악의적 연출이 개입하지 않았음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예리밴드와 의견충돌을 보였던 헤이즈도 공식적인 입장을 인터넷에 글을 통해 알리기도 했죠.



그런데 오늘(19일)오후, 예리밴드측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떤 내용의 기자회견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각 포털사이트에는 이번 일과 관련된 내용으로 도배가된 상태지요(결국 이 기자회견은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네요). 슈퍼스타K가 지금까지 노이즈마케팅을 천재적으로 활용한다는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아왔지만 이번 일은 그 도화선인 속칭 '악마의 편집'의 곪고 곪았던 것이 한꺼번에 터져버리는 느낌입니다.



과연 이 막장 싸움의 결말은?


사실 이러한 논란은 시즌이 거듭될 수록 편집논란과 '악역'을 만드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슈퍼스타K이기에 예견된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데뷔도 안한 밴드와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싸움은 그 시작부터 막장에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서로간의 봐줄 것 없는 폭로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아직 예리밴드도 이왕 여기까지 온 이상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과연 이 막장 싸움은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 결론이 어떻게 되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로써 슈퍼스타K3는 더욱더 활실하게 시청률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막장드라마가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같은 이치지요. 의도한 일이든 의도하지 않은 일이든, 이슈를 활용하는 슈퍼스타K의 능력에 다시 한 번 캄탄을 하게 됩니다. 부디 미디어와 대중의 휘몰아치는 태풍 속에서 피해보는 사람이 없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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