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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겠다'는 김미화의 경찰서 출두심경(트위터)



오늘(12일) 방송인 김미화의 2차 경찰서 출두가 있는 날입니다. 얼마전 그녀가 트위터에 올렸던 'KBS 블랙리스트'발언과 관련하여 KBS측에서는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녀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었죠. 그에 따른 2차 출두조사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한번 자신의 심경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가 오늘과 지난 9일 트위터에 올린 심경>


앞의 글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아무리 유명인이라한들 개인이 한 집단, 그것도 공영방송국과 같은 큰 힘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이번사건은 문건으로 남겨진 일은 아니기 때문에 김미화 측에서 유리한 물증을 제시하기도 쉽지가 않지요. 여러 사람들의 증언과 상황적 정황으로 따져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판을 달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하는 국가의 공영방송국이 개인적인 공간에 글을 올린 것을 가지고(그것이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인 공간이기는 하지만)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고소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운영되는 공영방송답지 않은 행동이지요. 김미화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 한들 오히려 김제동, 윤도현, 진중권, 유창선 등으로 이어지는 출연금지의혹과 관련하여 말들이 많았던 만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겠다'는 그녀의 고백. 너무나 멋진말이죠? 이와 비슷한 말을 과거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님 강연때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느꼈지만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동시에 힘이 되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바보 같다고 해도 자신의 진실을 위해 지치지 않고 지지 않겠다는 그녀의 용기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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